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제일교회(학여울역 근처)를 섬기고 있는 이상경이라고 합니다.

업무의 특성 상 지방 출장 및 해외출장이 많고, 출장 업무의 특성상 주일날 쉬지 못하고 연속으로 근무하는 특징이 많은- Christian 에게는 아주 좋지 않은-직업입니다.

아무튼 이러한 근무 환경상 지방 및 해외에 가면 먼저 숙소 근처에 교회가 있는지를 알아봅니다.

너무나도 감사한 것이 중국 동관에서 동관한인교회를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각자의 교회마다 일장일단이 있겠지만 제가 지금까지 5주동안 보고 듣고 느낀 동관한인교회의 강점을 여과 없이 적어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느낌이라는 점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동관한인교회에서는 점심 식사 후 hand drip coffee가 제공된다= 

 

 주일에 대예배가 끝나고 식당을 들어가는데 입구 안쪽에서 자매 몇 분이 hand drip으로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저는 속으로 , 오늘 뭔가 소그룹에서 특별한 모임이 있어서 소그룹 모임 내에서 커피 마시며 교제하려고 하는가 보다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왠걸, 식사를 마친 모든 교인들에게 다 hand drip coffee를 나눠주는 모습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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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기호 식품이다 보니 호불호가 다르겠지만, 보통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면 제일 먼저 espresso machine으로 espresso 한 잔을 뽑죠. espresso를 기반으로 Americano도 만들고 café latte도 만들고 하게 됩니다. 기술력을 떠나 절차나 번거로움으로만 따지자면 espresso machine으로 내리는 커피 한잔 보다 hand drip으로 내리는 커피 한잔이 훨씬 더 번거롭고 수고스러운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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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인적으로 hand drip coffee를 선호하는 편인데, 정말이지 동관한인교회에서 매 주 hand drip으로 coffee를 내리는 모습에 큰 감동과 감명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용화팅 지역에 있는 YE café 사장님께서 매 주 섬기시는 것을 알고 참 감사했습니다.

 영화 부당거래에서 배우 류승범씨가 극 중에 한 유명한 대사로 세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말이 있죠. 바로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극 중에 배우가 한 말의 뉘앙스와 제가 지금 여기서 여러분들께 드리고자 하는 의미는 상당히 다릅니다만, 주일날 식후에 나오는 hand drip coffee 한 잔의 여유, 준비하는 정성도 그렇고 실제 경제적 가치도 그렇고 굉장히 감사한 섬김입니다. 하나님의 공동체를 섬기는 굉장한 호의가 혹시라도 익숙해져서 당연한 권리로 인식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YE café 사장님을 비롯하여 매 주 커피 내리느라 수고하시는 형제 자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한잔의 커피를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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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YE café가 동관한인교회의 koinonia 및 동관 지역의 친교 사역의 장으로 우뚝 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 (중략)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 내가 또한 가장 좋은 길을 너희에게 보이리라(고전 12:2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