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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16일 총남선교회에서는 주일 오후예배를 마치고 1남과 2남이  동관시 축구 메인 스타디움에서 동관한인교회 남선교회 축구경기를 갖었습니다.
남선교회는 6월 족구대회, 7월 낚시대회에 이어 8월 축구경기를 준비하였습니다.
이 날 한낮의 온도가 36도를 넘나 들어 운동이 가능할까?  그 나이에다 더운 날씨에 무슨 운동이냐? 걱정과 우려를 많이 했습니다만 막상 동관 메인스타디움에 들어서니 본부석 그늘에 운동장 절반이 가리워져  다소 덥기는 했지만 그나마 운동하기에는 즐거움 그 자체였습니다.  
동관시에서는 동관시 축구경기장의 보조경기장을 내 줄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동관시에서 선뜻 메인경기장의 사용 허가를 내주었습니다.
역시 우리 동관한인교회 남선교회원의 기도로 준비한 힘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 운동장이 커서 체력낭비가 클 것 같아 운동장 절반만 사용하려 하였으나 난생처음 메인 경기장을 누빈다는 설렘으로 전체를 사용하는 무리수를 선택했습니다.
1남(서정수회장)은 경기 이틀전 에스맥에서 준비모임을 갖고 다양한 작전을 준비하였습니다.  2남의 체력과 기술에 주눅이 들지 않도록  다양한 전략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란색 첼시 유니폼을 준비하여 2남의 시각부터 압도 했습니다. 또한 1남은 해외에서 활약중인 독일 베를린의 박하은, 미국 필라델피아 신현준, 한국 서울의 김성인, 중국 유탈로이 노진호등 해외파 아들까지 합류하는 등 많은 회원이 참여하여 선수층이 두터워졌습니다
반면 2남(노희철회장)은 선수가 부족하여 팀구성 애로로 겪었으며 가까스로 권태성형제를 합류시켜 13명 팀을 가까스로 갖췄습니다.  그렇지만 본부석을 가득메운 관중은 2남 가족이 대부분이어어 응원의 힘이 대단하였습니다.  선수층이 투터운 1남에서 노만기집사를 주심으로 내세우므로 우군이 늘었습니다.
드디어 기대와 우려(건강)속에 이민규장로님의 개회기도로 1남 vs 2남의 축구경기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1남은  2남이 경기초반부터 체력을 앞세워 밀어 부칠 것으로 예상을 하고 1쿼터에 젊은 아들들 박하은/김성인을 풀빽에 노진호를 처진 처진 수비형 미드필더에 신현준을 공격형 미드필더에 포진을 시켰습니다.
2남은 드림찬양단으로 팀웍이 다져진 김은남/조현수/김진원/김용권 선수가 공격편대를 구성하였습니다.
역시 1남(서정수회장)은 신구의 조화가 안맞고 팀이 정비되지 않은 노땅들인지라 드림 공격진의 무차별 공격속에 첫골을 내주었습니다. 프로출신인 김은남집사의 정확한 볼 배급과 현란한 드리블의 조현수집사 골사냥에 1남은 첫골을 내 주었습니다. 1Q 볼 점유율 80%의 2남의 계속되는 공격을 박호범장로, 정호용집사의 기진맥진 찰거머리 수비로 1쿼터를 1골만을 내준채 마친 것이 1남으로서는 대 만족있었습니다. 1Q 스코어는 (1남) 0:1 (2남)

10분 휴식을 취한뒤 양팀은 전열을 정비하여 2Q를 맞이 하였습니다.
2Q 1남은 대폭 포지션의 변화가 있었습니다. 족구에서 확인된 왼발의 달인 오석근집사를 원톱에 배치하고 스피드가 뛰어난 젊은 건아들 노진호/김성인/박하은/신현준을 공격진에 포진을 시켰고, 벤치에서 잔소리 중이던 신만흥집사 GK를 맡고, 1Q 스트라커였던 이동규 집사를 수비로 끌어내려 수비에 치중을 하면서 공격은 젊은 아들들의 스피드에 의한 속공으로 포지션을 변화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2Q를 맞아 주심의 호각소리와 함께 김은남집사가 중거리슛을 날려 공은 GK를 넘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중국에서 가장 빠른 10초만의 골이었습니다. 그러나 1남 주장 서정수집사가 주심을 행해 거센 항의를 하였습니다.  모든 선수가 포지션을 찾아 가는 준비중이고 GK도 골문으로 향하는 중인데 휘슬을 부는 경우가 어디 있느냐고 주심에게 거센항의를 하였습니다.
노만기 주심도 자존심은 있는지라 끝까지 골로 인정을 하던중.. .. 2남이 사실 정황에 입각해서 노골로 인정해 주겠다고 하여 결국 노주심은 노플레이 볼을 선언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2남은 자신만만 여유였습니다.

2Q에도 2남의 주도권은 계속되었습니다. 1남은 원톱 스트라이커 오석근집사에 4명의 수비수가 달라붙에(자칭) 이렇다할 활약을 못하는 틈을 타 젊은 아들들의 간헐적인 속공이 이어졌습니다.
해외파들의 스피드에 2남 김학수집사를 주축으로한 2남 수비진이 힘에 겨워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던 중 허리 노진호로 부터 한번에 패스를 받은 신현준군이 빠른 스피드를 이용하여 오른쪽 페널티 박스까지 치고 들어간 뒤 중거리 슛.... GK  한성산집사가 손을 뻗었습니만 골은 골문 오른쪽 모서리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2Q 스코어는 (1남) 1:1 (2남)

3Q에 들어 전열을 가다듬은 2남은 예상데로 총공세에 나섰습니만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눈에 보였습니다.  
2남은 빠른 스피드의 앞세운 김태성청년을 오른쪽 날개에 위치시켜 변화를 찾고자 하였습니다. 작전데로 1남은 권태성형제의 우측 돌파에 의한 센터링을 계속 허용하였습니다.
센터링 볼을 이어받은 김용권집사의 골문앞 헤딩슛이 골문으로 빨려드는 순간 GK 신의손에 가까스로 맞고 골대를 살짝 빗나가 탄식을 자아냈고,  역시 같은 위치에서 슛이 오른쪽 골문모서리로 빨려 들어가는 순간 신의손에 걸려 코너킥이 되었고, 이병주집사의 골문앞에서 GK와 1:1로 맞선 상황에서 회심에 강슛이 GK 펀칭에, 중거리 슛이 골 포스트를 맞는등 총공세를 펼쳤으나 1남 노땅 박호범장로, 정호영집사,이동규집사, 그리고 GK 신의손의 기진맥진 투혼에 번번히 막혀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3Q 중반 아들 김성인의 패스를 받은 김주옥집사는 절묘한 트릭으로 1명을 제치고 오른쪽으로 치고 들어가 GK와 차부뚜오 1:1로 맞선 상황에서 오른발 강슛을 날렸으나 아쉽게도 오른쪽 골대를 크게 빗나가 역전골을 놓쳤습니다. 2남의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 1남의 간헐적인 속공 프레이중 허리진영에서  박하은군의 패스를 받은 신현준군이 빠른 스피드로 왼쪽을 돌파하여 골문앞으로 센터링한 볼을 김성인군이 골로 연결시켜 2:1 역전을 하였습니다.
해외파가 엮어낸 명장면이었습니다.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콤비 플레이였습니다.      3Q 스코어   (1남) 2:1 (2남)
노만기주심 휘슬소리와 함께 많은 우려속에 진행된 1남 vs 2남의 축구경기는 1남의 승리로 끝을 맺었습니다.   함께하여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1남(서정수회장) 왼발의 달인 오석근집사도 4명의 수비수가 달라 붙는 바람에 넘어지기만 하고 이렇다할 찬스를 잡지 못해 아쉬움이 컷습니다.  다음에는 2명만 전담마크해 주세요..
HongKong 출장중 급거 귀국한 박학진집사는 제일 많이 넘어진 선수로 data가 나왔는데 사실은 축구화를 빌려 신어서 뒷꿈치가 많이 까졌슴에도 자랑스런 투혼을 발휘하였습니다..
오성흠집사는 경기 시작 5분만에 선수교체를 요청했습니다(배드맨턴으로 체력보강 합시다)
1남은 체력저하를 정신력으로 버티는 투혼이었습니다.  모두들 나이를 잊은채 정말 훌륭하게 뛰셨습니다.  

2남(노희철집사)도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어 세기가 뚝 덜어졌는데 체력을 조금만 보강을 한다면역시 드림찬양단에 이은 드림 축구팀이 구성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거리 슈터(이름이??)도 있고, 게임메이커 김은남집사, 이회택같은 잔재주꾼 김용권집사, 산소탱크 권태성형제, 체력이 좋은 조현수집사, 김진원집사, 1Q 현란한 몸놀림인데 체력이 급격히..., 밤새(?) 하느라 기량을 못펼친 에스맥의 스트라이커 김철성도도..
2남에 인재들이 참 많은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충분히 준비는 못하였지만 역시 저력이 있는 동관한인 남선교회는 큰 행사을 무리없이 진행하였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3만여 관중석이 텅빈 것이 아쉬웠지만 후일에는 주님께서 채워주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또한 아쉬움이 있다면 새로운 형제가 더 많이 나와 같이 어울렸으면 좋왔을텐데.........앞으로 점점 모이시겠지요..

추후 겨울방학, 내년 여름방학에는 외로운 이곳 기러기 아빠들의 자녀들도 함께 참가하여 주님 아래 좋은 모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주님께서 함께 동행하셔서 아무런 부상도 없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넓은 천연잔디구장에서 마음껏 뛰어보고 넘어져 보니 동심을로 돌아간 듯 가슴도 후련했습니다!
첼시유니폼은 교회에 보관토록 하겠습니다.

ㅅ ㅏ ㄹ ㅏ ㅎ ㅏ ㄴ ㅣ ㄷ ㅏ  !
            ㅇ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