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갸냘픈 몸짓으로 떨어지는 나뭇잎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아무런 자신의 무게도 없이 그저 바람에게 모든것 맡기고
나풀거리며 떨어지는 나뭇잎.
자기가 떨어질곳을 결정하지도
멈추어야 할곳도 정하지 못한체
그저 어디론가 가야할 방향도 모른체
모든것을 바람에게 맡기운 모습...

그렇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주님을 섬기는 모습은
우리안에 모든것 비우고 나뭇잎처럼
주님이 정하시는 방향으로
주님이 원하시는 목적에 따라
우리자신의 판단이나 결정을 버리고
나풀거리는 나뭇잎이 되어야 하지 않까요?

온전히 주님에게 맡기운 삶이
되었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