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돔 페드로 5세 극장 - Dom pedro V Theatre >>

매우 매력적인 성 오거스틴 광장에 1860년대에 건설된 돔 페드로 5세 극장은 중국 해안 도시 중 최초의 유럽풍 극장이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중후 한 모습인 이 현관홀의 고급스런 샹들리에와 문에 드리워진 붉은 커튼, 내부 청중석 상단의 발코니, 벨벳으로 덮힌 좌석, 유리로 조각된 문손잡이 등은 이 커다란 극장의 품격을 더욱 높여주고 있다. 약 350개의 좌석이 마련되어 있다. 오늘날 이곳은 음 악 축제, 극장 공연을 위해 주로 사용되며, 과거에 는 유럽 오페라 극단의 세계 순례 공연 때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공연을 장식하곤 했다. 세비야의 이발사, 디 카운트 오브 룸셈브로그, 도우터 오브 디 레저먼트와 같은 유명 공연 뿐만 아니라 비발디 와 푸치니의 위대한 작품들을 중국 해안에서 처음으로 상연하였다. 또한 20세기 들어서, 헬렌 트라 우벨, 피터 피어스, 루지에로 리치와 같은 예술가들이 이 무대에서 공연했다.  
  
2차 세계 대전 동안에 서는 중국과 홍콩의 피난민들을 위한 대피처로서 이용되었고, 후에 약 7년 동안 크레이지 파리쇼의 공연장으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 몬테 요새 및 마카오 박물관 - Monte Fort & Museum of Macau>>

  17세기 초, 성바울 성당과 비슷하게 예수회의 의해 세워진 몬테 요새는 네덜란드 함대가 마카오를 공격하던 1622년 당시 겨우 절반 정도만이 건축된 상태였다. 그러나 이 요새의 대포에서 발사된 포탄이 네덜란드의 화약고에 명중함으로써 전쟁을 결정적으로 승리로 이끌수 있게 되었고, 마카오를 구하게 되었다. 후에 요새는 총독의 관저로 사용되다가 1835년 성바울 성당과 함께 화재에 의해 파괴되어 군대 막사로 사용되었다. 요새는 약 10,000 평방미터의 크기에 사다리꼴 모양으로 마카오의 전 지역을 방어할 수 있게 건설 되었다. 요새의 4 코너에는 보루를 설치하여, 전 지역 방어가 용이하도록 하고 있다. 오늘날 이곳에는 마카오 박물관이 들어서 있는데, 요새의 내부 기지로 사용되던 곳이었다. 이 박물관에서는 지난 4세기 동안의 마카오 역사와 마카오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는 전시물들을 관람할 수 있다.  
  
동,서양의 색다른 문화가 융화되어 형성된 마카오만의 독특한 삶의 양식이 오늘날 어떻게 이어지고 있는지를 한 눈에 볼수 있는 곳이다. 박물관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한다 (월요일 제외). 입장료는 어른 15파타카이며 11살 미만의 어린이 및 60세 이상은 8파타카이다. 단체 및 학교단체는 50%를 할인해 준다. 특히, 매월 15일은 무료이다. 요새의 포대는 마카오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훌륭한 전망대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이며, 5월부터 9월까지 오전 6시부터 오후 7시까지, 그리고 10월부터 4월까지는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