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의 여건이 책을 자유롭게 보내 드릴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원하는 분들께 전부 보내 드리지 못하고 선착순으로 신청한 네 분들께만 우선 보냈습니다. 기회가 있는 대로 보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처음 쓴 글이라 책이라고 내 놓기가 부끄러웠는데 정말 뜻밖의 좋은 반응이 나타나 요즘 몸둘바를 모르고 있어요.너무나 많은 분들의 찬사와 격려의 글과 말을 듣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를 전하지요.
   사랑하는 김연수 목사
   김유숙장로에게 우송한"참으로 위대한 섭리"를 내가 먼저 보다가 오늘(금요일) 미국에 오면서 가지고 왔습니다.비행기에서 다 읽었습니다. 그 만큼 감동을 받았다는 말입니다.
   이 자서전을 읽고 김목사를 정말 존경하게 되었고,자서전을 이렇게 쓰는 것도 좋겠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목사 마다 책을 내는 것에 대해서 나는 늘 반대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김목사의 책을 읽고는 그런 생각을 달리 하게 되었습니다.
   김목사의 진실하고 성실한 목회,올바른 목회철학,희생등 말할 수 없이 감동을 주었습니다. 나라면 감당할 수 없는 목회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감당할 수 있는 사람에게만 그런 사명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공한 목사"들에 대해서 해야 할 말을 당당히 한 것에 대해서도 치하합니다. 나도 한국에 있었으면 감독하겠다고 연연하고 그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비판은 안 하지만 김목사와 같은 이도 있다는 것을 알고 위로를 받았습니다.
   나도 김목사처럼 목회해 보려고 평생 애쓰며 살았다고 고백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더 감동을 받았지요. 이 책을 김동형목사님께 빌려드리겠습니다.그리고 김유숙장로에게는 다시 우송해 주기 바랍니다.그렇게 부탁하겠다고 약속하고 가지고 왔습니다.
이창순목사 올림
    모든 목회자들이 읽어야 한다고 하며, 신학생들에게도 꼭 읽히도록 하겠다고 하여
시간 낭비는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보람을 느낌니다.
    늘 여러분들이 기도하여 주어 이런 글도 쓸 수 있었다고 생각하며 여러 동관의 성도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