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7:33]
날이 새어 가매 바울이 여러 사람에게 음식 먹기를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기다리고 기다리며 먹지 못하고 주린 지가 오늘까지 열나흘인즉 

[사도행전 27:34]
음식 먹기를 권하노니 이것이 너희의 구원을 위하는 것이요 너희 중 머리카락 하나도 잃을 자가 없으리라 하고 

[사도행전 27:35]
떡을 가져다가 모든 사람 앞에서 하나님께 축사하고 떼어 먹기를 시작하매 

[사도행전 27:36]
그들도 다 안심하고 받아 먹으니

로마로 가던 중 풍랑을 만나 모든 사람들이 죽음의 공포 속에서 떨며
아무것도 먹지도 못하는 가운데서 죄인의 신분이었던 바울이 오히려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모습에서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봅니다.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할 수 있는 것은,
내게 있는 사회적, 경제적 위치나 실력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거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근거함을 고백합니다.

내 삶 가운데서 하나님을 드러내기 위해 꼭 높은 자리에 올라야 하거나, 경제적으로 여유로운 상황이 되어야 하는 것이 절대 아니라는 것을 
말씀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

오늘 내게 주어진 모든 상황과, 환경, 만남의 주인이 예수님이심을 
고백하며 주님께서 그 모든 상황과 환경, 만남을 다스리시도록 
내어드리겠습니다.
그리하여 주님께서 나를 어떻게 사용하여 가시는지를 간증하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