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말씀 묵상

[요한복음 18:38]
빌라도가 이르되 진리가 무엇이냐 하더라 이 말을 하고 다시 유대인들에게 나가서 이르되 나는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하였노라 

[요한복음 19:4]
빌라도가 다시 밖에 나가 말하되 보라 이 사람을 데리고 너희에게 나오나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아무 죄도 찾지 못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려 함이로라 하더라 

[요한복음 19:12]
이러하므로 빌라도가 예수를 놓으려고 힘썼으나 유대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이 사람을 놓으면 가이사의 충신이 아니니이다 무릇 자기를 왕이라 하는 자는 가이사를 반역하는 것이니이다 

"본디오 발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빌라도가 예수님을 놓아주고자 애쓰는 모습을 봅니다. 
이러한 빌라도의 노력,
아내의 간절한 권고,
양심의 외침, 
예수님을 만나게 되면서 가지게 된 '진리'에 대한 갈망......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접어두고
결국 그는 그 상황에서 가장 상식적이고, 현실적이고, 이해타산이 맞는 길을 선택합니다.

저 역시도 '마음은 원이로되 육신이 약하도다' 라며 얼마나 많은 경우, 
옳지 않은 선택, 혹은 차선의 선택을 했는지 모릅니다.

내 속에는 옳은 것, 바른 것이라고 알고, 믿고 있는 그것을 행할 능력이
없습니다 .

"주여 우린 연약합니다.
우린 오늘을 힘겨워 합니다.
주뜻 이루며 살기에 부족합니다. 
우린 우린 연약합니다.

주여 우린 넘어집니다. 
오늘 하루 또 실수합니다. 
주의 긍휼을 구하는 죄인입니다.
우린 주만 바라봅니다. "
  
이 찬양을 드리며 주님께 나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