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학자인 브루스 윌키(Bruce Waltke)  교수는 그가 쓴 책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의 딸이 어렸을 때, 딸고 함께 숲 속을 거닐다가 막 태어나고 있는 나비를 목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작은 누에고치가 꿈틀거리며 돌고 있는데 나비이 한쪽 날개가 이미 나와 있었습니다.

갑자기 딸이 소리를 쳤다고합니다.  "아빠, 나비가 나와요. 그런데 너무 힘든 모양이에요.

아빠, 도와주면 안 돼요?"  순간적으로 브루스 윌키 교수는 도와주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나비가 좀더 쉽게 고치를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그것을 집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순간 누에고치는 작은 덩어리가 되어 부서져 버렸고 나비는 죽어 버렸다고 합니다.

그날 부루스 윌키 교수는 생명이 존재하기 위해서는 고통이 필요하다는 소중한 교훈을

얻었다고 적고 있습니다.

 실로 고통은 삶의 한 부분이며 이것은 그리스도인이 되었다고 해서 면제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인이 되었기 때문에 직면해야 하는 새로운 고통과 고난이 있습니다.

우리가 값없는 구원의 선물을 얻기까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이 엄청나게 값비싼 고난의 대가를

지불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여러분도 "이제는 제 차례입니다. 이제는 제가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이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는 우리의 각오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사모하는 공동체 중에서...>

 

요한복음 11장 51-52절 :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때로는 우리의 자녀들이 삶을 살아가며 격어야하는 고통을 생각하면

부모인 제가 대신하고 싶어집니다.

부모가 지혜롭지 못하고 무지했기 때문에 자녀들을 더 힘들게 했을 때도 많았습니다.

사랑의 관심이라는 그럴싸한 이유로 격어야만 성숙할 수 있는 고통의 단계를 반복하게했습니다.

제가 "이제는 제 차례입니다. 제가 복음을 전하겠습니다" 라는 교훈을 체험했기 때문에

깨달았던 것 처럼 우리의 자녀들이 깨달아 더 큰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부모인 제가 할 일은 기도하고 기다리는 인내가 필요할 때인 것 같습니다.

 

동관의 청소년 모두 구원받기를 소망하며 '투게더'를 준비하고 있는 중.고등부 학생들 화이팅입니다.

학교가고, 학원가고, 부모의 잔소리와 눈초리를 견디고 사단이 환경과 시간과 마음을 뒤흔들어

넘어뜨리려 할때 요동하지않고 순종하는 우리 예쁜 학생들이야말로 하나님의 귀한 일꾼입니다.

기도로 동역하고 기대하며 기다리고 인내하는 부모가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