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도어, 월드컵 참가 기독교 박해국을 위한 기도 캠패인

 

전 세계 축구 애호가들의 축제 월드컵을 맞아 기독교 인권단체인 오픈도어즈가 월드컵 출전국 중 기독교 박해국의 인권 상황에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32개 국 중 알제리와 나이지리아, 북한은 오픈도어즈가 선정한 기독교 박해국 50위에 올라 와 있는 나라들입니다.

오픈도어즈는 남아공 월드컵 기간 중에 이들 국가들의 경기를 관람하기 전, 박해받는 기독교인들을 위해 2분간 묵념하며 기도할 것을 요청해 왔습니다. 

 

알제리와 나이지리아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자에 의한 기독교인의 공격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경우는 올해 기독교인들에 대한 학살이 잇따라 일어나 최소 7백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당국의 보안 강화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나 교인들이 살해당하는 일이 빈번이 이어지고 있어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기도가 요청되는 상황입니다.

북한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종교 행위 이외의 기독교 신앙을 갖는 것은 극악한 범죄 행위로 간주하며, 이를 어길시 사형까지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오픈도어즈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보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월드컵을 즐기면서도 이들 출전 국가를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월드컵이 인권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제고하기에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가치있는 일에 많은 이들이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해 왔습니다.

 

우리교회 성도들도 오픈도어 캠페인에 참여합시다. 특히, 6월 23일 새벽 2:30에 열리는 한국 대 나이지라아 경기를 응원하실 때 2분간 나이지라아의 박해받는 기독교인을 위해 기도합시다. 그리고 북한 전을 관전하실 때도 북한의 교회와 핍박받는 성도들, 북한 선교를 위해 기도합시다.

 

- 지금도 핍박과 박해 속에서 신앙을 지키는 고난 받는 성도들을 위로해 주시며 성령의 권능으로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

- 교회와 성도들을 대적하는 공중권세 잡은 악한 영들이 기독교 백해국에서 떠나가고, 저들의 진이 무너지기를 기도합시다.

- 남아공 월드컵을 관전하기 위해 세계에서 모여든 축구팬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남아공에 입국한 선교사들과 선교단체들을 주의 보혈로 덮어주시고 권능으로 붙들어 주시기를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