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터 심천에서 열리는 열린 아버지 학교에 스텝으로 참여 하여 섬기고 있다.
이번에는 특별히 5조를 맡아서 조장으로 처음 봉사하게 되었다.
우리조엔 불신자인 형제가 2명이나 있었다.
처음 시작할때 호텔에서 하기로 되어 있는데 호텔에 중국기업체에서 사용하고
있어서 정해진 5시가 지나도 비워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우리는 5시부터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하는데...
지원자들은 모여들고 모두가 미흡한 상태에서 조급해지고 준비에 대한
확인중 짜증도 생겨난다.
이럴때 조성출 형제께서 한마디 하셨다.
지금 조금 더 준비한다고 해서 매우 상황이 좋아질 것은 없습니다.
조용히 기도 합시다.
그리고 모두 무릎꿇고 기도하였다.
모든 것 다 내려 놓고... 이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뿐이므로...

10분 정도 기도후 다시 준비하였다.
호텔장소는 비워지고 모든스텝이 일사불란하게 움직여서 셋팅을 하였다.
그리고 열린 아버지학교를 시작하였다.
그리곤 은혜롭게 진행되었다.
이때... 예수님 말씀을 듣기위해 분주하던 마르다의 모습이 떠 올랐고
바쁜데 예수님 곁에 앉아있던 마리아도 떠 올랐다.
목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목적을 다시금 되돌아보며
아버지 학교는 성령운동이라는 믿음이 더욱 강하게 자리잡았다.
불신자인 조원도 참석하고 매시간 열심히 참여하고 함께 하는 것을 보며
더욱 감사하였다.
부족한 제게 능력이 되어 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심천 열린 아버지 학교에 간다.
지난두번의 만남을 마치고 얼마나 변하였을까?
숙제는 모두 잘 하였을까?
궁금함과 기대감을 가지고 설레는 마음으로 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