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애나 주에 있는 웨스트민스터 호텔에서 철야로 YFC 기도 모임을 가졌을 때, 피터는 정말 열렬히 기도했고 그의 목소리는 기도 제목이 늘어날 때마다
점점 더 커졌다.
그 모임에 참석했던 한 사람이 “피터 씨, 하나님은 귀먹지 않으셨어요”
라고 충고하자, 피터는 “그렇다고 신경질적이지도 않으시죠”라고 대답하면서
계속 기도를 했다.
아마 우리는 이런 두 극단 사이의 어디쯤에서 기도해야 할 것이다.
물론 기도는 하나님과 나누는 친밀한 대화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이 나의 얘기만 들으시는 것처럼 행동하면 안 된다.

바울은 그의 편지에서 공중 기도에 적합한 언어에 대해
‘만일 다른 사람들이 우리가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면
어떻게 복을 받을 수 있겠는가’라고 기록하고 있다.

1873년에 무디가 영국에서 사역할 때,
대중 잡지인 에서 성공적인 기도 모임을 이끌기 위한 제안을 발표한 적이 있다.
여기에 그가 쓴 요약본이 있다. “사람들로 가까이 모여 앉게 하라.
찬양을 활기차게 하고 기도 제목을 구체적으로 나누라.
참석자들 앞에서 기도 모임에 오지 못한 사람을 꾸짖지 말라.
당신의 실망스런 마음은 혼자서 하나님께만 아뢰라.
말을 시원시원하게 하고 모임을 짧게 하라.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쁨의 교제, 기도」/ 워렌 위어스비

중보기도의 날입니다. 기도의 제목이 참 많습니다.
성도여러분 모두 오늘 하루가 은혜와 감사속의 하루가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