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란 말은 많이 하고,
입술로 그 말을 하기는 아주 쉽지만
그 사랑을 실천하기란 참으로 어렵다.
인간은 누구나 이기적인 마음이 먼저 앞서는 것이니,
언제나 내가 먼저 그 사랑을 실천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사랑이란
내가  먼저 하기 어렵지만 내가 먼저 사랑하므로 인해
그 이상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사랑이기도 하다.
어렵긴 하지만 그 좋은 것을 내가 먼저 할 수 있다면,
나는 나 스스로가 대견하고, 나 스스로가 기쁠 것이니,
이보다 더 좋은 복이 어디 있을 것인가.

사랑이란 흔한 말이긴 하지만
그 의미를 제대로 되새기며 그 사랑을 나눌 수만 있다면
그 말보다더 아름다운 말도 없을 것이다.

사랑이란 단어란 일반화된 단어인것 같지만
그 사랑이 내게 오면 그 어떤 단어보다 특별한 의미가 되고
내게 있어서 유일무이한 단어로 자리잡는다.

내가 먼저 용서할 수 있다는 것,
내가 먼저 손 내밀어 화해를 청한다는 것,
내가 먼저 자존심을 꺾는다는 것,
내가 먼저 이해하고, 용서한다는 것,
내가 먼저 겸손해진다는 것,
그것은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닌 것 같지만
무엇보다도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또한 그렇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내가 콤플렉스를 벗고
당당하게 임할 수 있다는 것이기도 하다.

이 모든 것이 어려운 것 같지만
내가 그를 향한 진실한 사랑이 있다면
일거에 다 할 수 있는 일들이다.
이 모두를 해결 할 수 있는 힘은 사랑 안에 있으니
사랑은 참 아름다운 일이다.

   -'마음을 열어주는 따뜻한 편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