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3일 말씀 읽었습니다 

오병이어에 관한 마14장 말씀을 묵상했습니다.
예수님을 쫓아온 사람들에게 말씀을 가르치시는데 날이 저물어서 저녁이 됩니다.
이런 상황속에서 사람들을 걱정하던 제자들이 예수님께 조심스레 사람들을 보내셔서 저녁이라도 사먹게 해야 하지 않을까요? 하고 건의를 드립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고 하십니다. 제자들에게 맨붕이 온 것 같습니다 . 그래서 돈이 얼마나 드는지, 이 빈들에서 어떻게 음식을 구하겠느냐, 가진 것이라고는 보리떡 5개, 물고기 2마리 뿐인데 이것으로 뭘 하겠는가 등등.....열심히 실제상황을 예수님께 알립니다.
근데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 네게 있는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 
그리고는 주님이 하셨습니다 .

내게 주신 말씀은 
"네가 먹을 것을 줘라." 였습니다.

근데 제 문제는 그것을 감당할 만한 능력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 그래서 그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부담만 늘고 낙심만 되어졌습니다. 
근데 주님이 " 네게 있는 그것을 가져와라, 그러면 내가 그것을 가지고 너를 통해 나눠주겠다. "
라고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이건 내가 할 수 있겠다 싶은 생각이 듭니다. 
그 어떤 일을 하든 , 얼마나 큰 일을 하던 그 어떤 것도 내가 한 일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 것임을 고백하며 " 주님이 하셨습니다 !"
라고 선포하는 것은 예의상하는 미사어구가 아닙니다.
사실이며 진리입니다. 이 고백을 제입에, 제삶에 달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