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곳을 통해 처음 인사를 드립니다.

저는 사천성에 있는 고부식입니다.

지난 여름 동관한인교회 목사님을 비롯 성도님 여러분께서 저희 지역을 다녀가신 후 이렇게

연결이 되어 감사의 인사들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여름 방문때에도 이모저모로 챙겨 주시고 사랑을 베풀어 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

얼마 전 정목사 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습니다.   성탄 선물을 보내주시겠다고 하시길래 마침 장거리 출장을 떠나면서

연락을 받아 말씀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아내로부터 듣기로는, 여선교회에서 몇 번씩 전화를 주셔서 아이들 선물을 위해 확인까지 해 주시는 배려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오늘 오후 처음으로 받아보는 귀한 성탄선물을 받았습니다.

커다란 상자에 사랑 가득 담겨있는 선물들을 보면서 감사와 감격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큰 아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이 맘에 들어 내일 당장 입고 나가겠다고 합니다. 

둘째아이는 인형과 문구류를 보면서 모두 자기 꺼냐고 몇번이고 물어보고..난리가 났습니다.

이뿐 아니라  카레, 미역, 짜장 등 한국 식품까지 보내 주셔서  풍성한 성탄절 식탁이 될것 같습니다.

우리의 마음을 아시고 필요를 채우시는 주님은 참 신실하신 분입니다.

저희는 23일에  이곳 형제,자매들과 함께 애찬을 나누기로 하였습니다.

짜장 밥과 카레밥을 하고 미역탕을 끓이면 될것 같습니다.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아무런 관계도 없는 저희에게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의 끈으로 묶어 주시고

그 사랑으로 귀한 선물을 보내주신 동관한인교회 담임목사님을 비롯한 모든 성도님들,

특히 4여선교회 회장님 및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보내신 택배 운송장에 있는 주소와 이름, 전화번호로 연락을 드리려 했으나 운송장 원본은 택배회사에서 가져가고

부본을 받았더니 글씨를 확인할 수 없어 부득이 이곳을 통해 감사인사를 드리게 됨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모쪼록 곧 성탄이 다가옵니다.

아기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을 축하하며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서 그 기뻐함을 입은 우리 모두에게는

평화와 평강이 동관한인교회와 모든 성도님들 가정과 사업장, 삶속에 늘 넘쳐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 오심을 기다리며...

고부식, 김연기, 하영,하은 드림.